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으로부터 약 95억 원 규모의 모바일 컴퓨터 제품 추가 수주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마존향 누적 수주 금액은 약 120억 원에 달하며,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포인트모바일의 주력 모델인 ‘PM86’으로, 올해 공급 물량과 범위가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의 요구 사양을 반영해 개발된 산업용 태블릿 신제품 ‘TR54’가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TR54는 바코드 스캐너, Wi-Fi 6E, RFID, NFC 등 다양한 고사양 기능을 탑재한 산업용 단말기로,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모바일 기기는 물류·유통 산업을 넘어 제조, 에너지,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맞춤형 제품 제공과 가격 경쟁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 등 글로벌 리테일 고객을 기반으로, 5G 기반 단말기를 통해 재난안전망 및 K-방산 시장에 진출하고, 현재 개발 중인 산업용 태블릿 및 POS 단말기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